'2분기 주춤' 펄어비스 "하반기 검은사막 IP·이브 에코스로 반등"(종합)
2분기 영업익 506억원, 2.4% 감소…이브 에코스 사전 예약자 수 500만명 돌파
입력 : 2020-08-13 09:45:41 수정 : 2020-08-13 09:45:41
[뉴스토마토 박현준 기자] 지난 2분기에 실적이 주춤했던 펄어비스(263750)가 하반기에 검은사막 IP(지적재산권)을 강화하고 신작 이브 에코스를 내세워 반등에 나선다. 
 
펄어비스는 13일 열린 2분기 경영실적설명회에서 3분기 검은사막 IP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하사신' 클래스 전 플랫폼 동시 업데이트 △썸머시즌 서버, 태국·동남아 국가 대항전 개최 △유저(사용자) 초청 테스트 △섀도우 아레나 슈퍼매치 진행 등을 제시했다. 허진영 펄어비스 최고운영책임자(COO)는 "검은사막 PC버전은 스팀을 통해 좋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스팀 채널의 확대 방안도 검토 중"이라며 "모바일은 유저간 간극을 줄이고 브랜드 가치 상승을 위해 다양한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2분기 검은사막 콘솔의 매출은 전분기 대비 12% 늘었다. 회사는 콘솔 출시 1년이 지난 시점에도 신규 패키지 판매가 늘어난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허 COO는 "하반기에도 콘솔은 긍정적 매출 흐름이 이어질 것이며 연말로 예정된 고성능의 신규 콘솔 출시는 검은사막 장기 서비스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펄어비스의 신작 '이브 에코스'의 사전 예약자수가 500만명을 넘어섰다. 그래픽/펄어비스
 
펄어비스는 이날 오후 5시(한국시간) 신작 '이브에코스'를 글로벌 시장에 7개 언어로 출시한다. 이브 에코스는 펄어비스의 자회사 CCP 게임즈가 중국 게임사 넷이즈와 공동으로 3년간 개발한 샌드박스형(높은 자유도를 기반으로 제작된 게임 장르) 모바일 MMO 게임이다. 이브 에코스는 우주 SF MMORPG '이브 온라인'의 IP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8000여개 행성계를 무대로 우주 공간에서 탐험하거나 전투함을 만들어 우주 전쟁을 벌일 수 있다. 우주 탐험과 PvP(유저간 대결), PvE(유저·몬스터간 대결), 채굴, 무역, 산업 등을 선택할 수 있다. 
 
이브 에코스는 사전예약자 수가 500만명을 넘어섰다. 정경인 펄어비스 대표는 "이브온라인은 진입장벽이 상당히 높은 게임이지만 이브에코스는 모바일이므로 더 많은 유저가 낮은 진입장벽으로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펄어비스는 이날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317억원, 영업이익 50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4%, 2.4%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49.4% 줄어든 236억원이다. 
 
펄어비스 2분기 실적(단위:억원). 자료/펄어비스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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