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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기술주 강세·경제지표 호조에 상승… 다우 1.05%↑
2020-08-13 08:09:36 2020-08-13 08:09:36
[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미국 뉴욕증시가 추가 경기부양책 협상 기대와 경제지표 호조, 기술주 강세 등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했다.
 
1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89.93포인트(1.05%) 상승한 2만7976.8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46.66포인트(1.4%) 오른 3380.3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29.42포인트(2.13%) 뛴 1만1012.24에 장을 마감했다.
 
시장은 코로나19 사태 충격 완화를 위한 미국 의회의 추가 경기부양책 협상과 경제지표, 백신 개발 등을 주시했다. 이날 노동부는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6%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1991년 1월 이후 가장 큰 상승이다.
 
제5차 경기부양책을 놓고 행정부와 야당의 협상은 교착 상태에 빠졌지만 물가지표는 개선되고 있는 모습이다.
 
증시 상승은 대형 기술주와 반도체 업종이 견인했다. 특히 전날 장 마감 이후 액면 분할을 결정한 테슬라가 13.1% 급등했으며 애플(3.32%), 마이크로소프트(2.86%), 아마존(2.65%) 등도 강세를 보였다.
 
반도체기업인 AMD는 7.45% 올랐고 엔비디아와 인텔은 각각 5.44%, 2.08% 뛰었다.
 
한편 국제유가도 올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배럴당 1.06달러(2.6%) 오른 42.67달러를 기록했다.
사진/픽사베이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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