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솔믹스 100% 자회사 편입…반도체에 힘 싣는다
입력 : 2020-08-12 09:07:55 수정 : 2020-08-12 09:07:55
[뉴스토마토 최승원 기자] SKC(011790)가 반도체 장비 부품 전문 자회사인 SKC솔믹스 지분 100%를 확보한다. 이후 SKC솔믹스를 중심으로 반도체 소재·부품 사업을 본격화하는 등 2단계 BM(Business Model) 혁신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SKC는 12일 이사회를 열고 SKC솔믹스 지분 42.2%(2597만2532주)를 공개매수 및 포괄적 주식교환 방식으로 확보해 SKC솔믹스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13일부터 9월2일까지 공개매수로 진행되며, 공개매수 가격은 프리미엄을 고려해 산정할 계획이다. 공개매수 미참여 주식은 SKC 주식과 교환되는데, 교환비율은 SKC 1주 대 SKC솔믹스 14.52주 가량이다.
 
경기 평택시에 위치한 SKC솔믹스 본사 모습. 사진/SKC
 
SKC의 이번 결정은 반도체 소재·부품 사업에 힘을 싣기 위함이다. SKC솔믹스는 실리콘, 쿼츠, 알루미나, 실리콘카바이드로 만드는 반도체 공정용 부품 사업을 주력으로 진행하고 있다. 최근 반도체 부품·장비 세정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하기도 했다. SKC솔믹스는 올해 안으로 중국 우시에 세정공장을 세운 뒤 다음해에 상업화 할 방침이다.
 
SKC솔믹스 100% 자회사 편입은 2단계 BM혁신 일환이기도 하다. 수년 전부터 BM혁신을 추진해온 SKC는 전기차 배터리용 핵심 소재 동박 제조업체인 SK넥실리스를 출범시킨 바 있다. 이번 SKC솔믹스를 통해 2단계에선 반도체, 친환경 소재 사업을 중심으로 BM혁신을 이어간다는 설명이다.
 
SKC 관계자는 "이번 결정은 올해 3월 모빌리티 소재 사업 중심의 BM혁신 1단계 마무리 선언 이후 5개월만에 나온 2단계 BM혁신 추진계획"이라며 "SKC가 모빌리티 소재 사업에 이어 반도체 관련 사업을 본격적으로 강화하겠다는 신호탄을 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C는 앞서 반도체 사업을 꾸준히 확대해왔다. 지난해 천안엔 블랭크 마스크 공장을 완공했으며, 올해 안으로 고객사 인증을 마치고 상업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메모리 반도체 전체 공정에 적용 가능한 CMP패드를 제조하는 기술력을 세계 두 번째로 확보한 뒤 천안에 CMP패드 2공장을 건설 중이다.
 
최승원 기자 cswon8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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