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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익근 대신증권 대표, 라임 펀드 피해자 면담
2020-08-11 15:53:34 2020-08-11 15:53:34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오익근 대신증권 대표가 라임자산운용의 대규모 펀드 환매 중단 사태와 관련, 투자 피해자들과 면담을 가졌다. 
 
11일 대신증권은 오익근 대표가 라임펀드 투자자 대표측과 비공개 면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대신증권은 환매 중단된 라임자산운용 펀드의 주요 판매사다.
 
이날 투자자측은 라임 펀드 투자 피해에 따른 선보상 금액 증액과, 선보상안 동의서 제출 기한 연장 등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증권은 앞서 라임 펀드에 가입한 고객에게 손실액의 30%를 선지급하고, 분쟁 조정 결과에 따라 추가 정산하는 선보상안을 제시한 바 있다. 지난 7월30일까지 동의한 고객에게 이달 초 보상금을 지급했다. 추가 동의서 제출 기한은 오는 21일까지이며, 이달 말 지급할 예정이다.
 
오 대표는 "고객들이 손실을 입은 현 상황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며, 투자자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고객자산 회수와 투자자 보호에 끝까지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11일 오전 오익근 대신증권 대표(가운데)가 대신증권 라임펀드 피해자 대책위 관계자들과 면담을 마친 후 대화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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