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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코로나 확산 둔화·신규 부양책 논란에 혼조세…다우, 1.3% 상승
2020-08-11 08:27:36 2020-08-11 08:27:36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코로나19 확산세 둔화 속에서 신규 부양책을 둘러싼 논란 영향에 혼조세를 보였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57.96포인트(1.3%) 오른 2만7791.44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19포인트(0.27%) 상승한 3360.47에 마감한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42.63포인트(0.39%) 하락한 1만968.36에 거래를 마쳤다.
 
시장은 신규 부양책과 코로나 확산세 둔화 등에 주목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는 4만7000명으로 최근 일주일 사이 최저치로 집계됐다. 미국의 전체 확진자는 500만명을 넘어섰으나 지난주부터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세를 보였다.
 
정부의 신규 부양책은 불확실성이 이어졌으나 시장에서는 낙관적 전망이 나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앞서 실업보험 추가 지원 규모를 주당 400달러로 낮춰 연장하는 것과 급여세 납부 유예 방안을 담은 행정조치에 서명했다. 다만 이 조치를 두고 예산 관련 의회의 권한을 침범한 것일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며 논란이 됐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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