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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공단, '직장내 괴롭힘' 차단한다…조직문화 TF 추진
전체 임직원 40%가 최근 5년내 입사
세대 간 갈등요인 해소 및 융화 목적
2020-08-07 17:38:51 2020-08-07 17:38:51
[뉴스토마토 정성욱 기자]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업무 수행 중 직원 간 갈등도 직장내 괴롭힘으로 인정하는 등 조직문화 개선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공단의 전체 임직원 중 최근 5년 내 입사자가 전체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세대 간 갈등요인 해소와 융화를 위해 조직문화 개선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권병윤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조직 구성원이 행복한 공단을 만들기 위한 공단 조직문화를 직원들이 직접 만들고 관리해 나갈 수 있도록 최고경영자로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통안전공단은 지난 1월 직원의 자살 사건과 관련해 검찰로부터 관련직원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받았으나 직원 간의 괴롭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외부전문가(공인노무사)에게 해당사항의 조사를 의뢰했다.
 
공단 자체 노사동수의 심의위원회를 개최한 결과 통상적인 업무 수행 중 직원간의 갈등도 괴롭힘의 한 유형으로 인정됐다.
 
교통안전공단은 직장 내 괴롭힘에 대응하기 위해 △직원 교육 강화 △신고 프로세스 개선 △심리케어프로그램 등 피해자 중심의 지원 프로그램을 적극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하위직급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진 ‘조직문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직원들은 스스로 문제를 찾아 해결방안까지 도출해 경영진에 전달한다. 경영진은 TF에서 의결된 모든 안건을 실제 경영에 도입할 계획이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업무 수행 중 직원 간 갈등도 직장내 괴롭힘으로 인정하는 등 조직문화 개선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사진/한국교통안전공단

세종=정성욱 기자 sajikok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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