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시장 주춤…7월 판매 작년보다 1.7% 증가
1만9778대 신규 등록…전월보다는 27.7% 감소
입력 : 2020-08-05 11:11:48 수정 : 2020-08-05 11:16:33
[뉴스토마토 전보규 기자] 수개월간 빠른 속도로 질주하던 수입차 시장이 감속하는 모습이다. 지난달 판매가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소폭 증가하는 데 그쳤고 전월보다는 30% 가까이 감소했다.
 
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7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1만9778대로 전년 동기보다 1.7%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달과 비교하면 27.7% 감소했다.
 
수입차 판매량은 올해 1월 3.1% 줄어든 뒤 2월 5.3% 늘었고 3월부터 6월까지는 두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면서 상반기 총 판매가 전년보다 17.3% 확대됐다. 지난달에는 40%가 넘는 성장세를 나타내기도 했다.
 
벤츠 E 클래스.사진/벤츠
 
임한규 수입자동차협회 부회장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 부족과 개별소비세 인하요율 변동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가 5212대로 1위를 유지했다. 다만 전월보다는 판매가 30% 넘게 줄면서 월간 점유율이 28.05%에서 26.37%로 1.7%포인트가량 낮아졌다. BMW는 3816대로 2위에 올랐다. 판매는 6.2% 줄었지만 점유율은 14.88%에서 19.29%로 높아졌다.
 
이어 아우디(2350대)와 폭스바겐(1118대), 쉐보레(1106대), 볼보(1069대) 순으로 판매가 많았다. 포르쉐(914대)와 렉서스(749대), 미니(629대), 토요타(520대), 포드(483대), 지프(410대)가 뒤를 이었다.
 
가장 많이 팔린차는 메르세데스-벤츠의 E 300 4MATIC(844대)로 기록됐다.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663대), 메르세데스-벤츠 E 250(610대), BMW 520d(552대), BMW 520(550대), 렉서스 ES300h(475대), 쉐보레 콜로라도(474대), 쉐보레 트래버스(427대), 포드 익스플로러(402대), 아우디 e-트론 55 콰트로(394대)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국가별로는 유럽이 1만5842대(80.1%), 미국 2322대(11.7%), 일본 1614대(8.2%) 순이었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1만2299대(62.2%), 2000cc~3000cc 미만 5092대(25.7%), 3000cc~4000cc 미만 1598대(8.1%), 4000cc 이상 149대(0.8%), 기타(전기차) 640대(3.2%)로 나타났다.
 
구매유형별로는 개인구매가 1만2353대로 62.5%, 법인구매는 7425대로 37.5%를 차지했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3896대(31.5%), 서울 2879대(23.3%), 부산 703(5.7%), 법인구매는 인천 2762대(37.2%), 부산 1539대(20.7%), 대구 1080대(14.5%) 순으로 집계됐다.
 
전보규 기자 jbk88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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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보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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