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15일(현지시간) 스티븐 로치 모건스탠리 아시아 태평양 회장이 중국의 부동산 가격은 거품이 아니라고 진단했다.
이날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로치 회장은 "고급 아파트 시장이 과열 양상을 띠고 있지만, 전반적인 부동산 시장을 거품으로 볼 순 없다"고 밝혔다.
그는 늘어나는 수요를 부동산 가격 급등의 원인으로 분석했다.
로치 회장은 "지방에서 도시로 이주하려는 중국인들이 많기 때문에 주택 시장 수요는 계속 유지될 것"이라며 "지난 2000년 매년 1500만~2000만명이 베이징과 상하이 등 대도시로 몰려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거주용 부동산에 대한 견조한 수요를 뒷받침하고 있다"며 "주택시장은 수요는 매우 탄탄하다"고 덧붙였다.
지난 5월 중국 주요 도시의 부동산 가격은 전년대비 12.5% 올라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12.8%를 기록했던 지난 4월 보다는 낮아진 것이지만, 정부가 의도한 집값 안정과는 거리가 있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로치 회장은 이에 대해 "중국 정부가 내놓은 부동산 억제책들이 효과를 발휘하기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계약금과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상 등의 정부 조치가 과열된 부동산 시장을 식히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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