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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e스포츠 트레이닝센터 2곳 추가 구축
'e스포츠 및 게임산업 4대 추진계획' 발표…e스포츠 선수 육성 등 생태계 구축
2020-07-28 13:33:52 2020-07-28 13:33:52
[뉴스토마토 최병호 기자] 경기도가 e스포츠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게임산업 4대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e스포츠 선수 육성을 위해 e스포츠 트레이닝센터 2곳을 추가로 구축하는 한편 게임 스타트업 15곳에 최대 1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28일 'e스포츠 및 게임산업 4대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에 담긴 게임산업 육성 4대 전략은 △건강한 게임 커뮤니티 활성화 △프로 e스포츠선수 육성 시스템 구축 △모바일 게임 집중지원을 통한 중소기업 육성 △플레이엑스포 성장 등이다.
 
먼저 경기도는 내년에 시·군 공모를 통해 e스포츠 트레이닝센터 2곳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렇게 될 경우 경기도에는 2023년 완공 예정인 성남 e스포츠 전용 경기장을 포함 e스포츠 선수 육성시설이 총 3곳 들어서게 된다.
 
경기도는 이를 통해 유망주 선발과 훈련을 지원하고 은퇴 선수에게는 연관산업 진출을 위한 교육도 시행키로 했다.
 
2019년 8월9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시즌 첫 글로벌 이스포츠 대회인 '2019 펍지 네이션스 컵' 개막식이 열렸다. 사진/뉴시스
 
 
또 프로 선수를 비롯 가족과 군인, 동호회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한 e스포츠 대회를 지속해서 개최할 예정이다.
 
아울러 게임아카데미 스타트업 과정을 수료한 창업 초기 기업 15개사를 선별, 3년간 최대 1억원을 지원하는 게임 스타트업 창업 패키지 사업도 추진한다.
 
기존에 도에서 추진하고 있던 게임산업 지원은 게임시장 트렌드를 반영해 계속 지원할 예정이며, 온라인 수출상담회와 온라인 챌린지 마켓 개최 등을 활용 2022년까지 터키, 유럽 등 10개국까지 수출선을 다변할 방침이다.
 
임문영 경기도 미래성장정책관은 "경기도는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e스포츠와 게임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관계 기관,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추진계획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최병호 기자 choibh@etomato.com</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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