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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7부동산 대책 후속조치, 국민 10명 중 5명 “효과 없을 것”
2020-07-06 09:16:43 2020-07-06 09:16:43
[뉴스토마토 권새나 기자] 6·17 부동산 대책 후 시장 불안이 계속되자 문재인 대통령이 다주택자 세부담 강화’, ‘공급 확대등 후속 대책 마련을 지시했지만 국민의 절반가량은 후속 조치에 대해 효과가 없을 것이라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리얼미터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6일 내놓은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부동산 대책 후보 조치가 효과가 없을 것이라는 응답은 49.1%,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응답은 36.8%였다. ‘잘 모름 14.1%였다.
 
효과가 없을 것이라는 응답은 권역별로 대구·경북(66.2%), 대전·세종·충청(60.0%)에서 전체 평균보다 높은 비율로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부산·울산·경남(56.9%), 경기·인천(47.8%), 서울(47.0%) 순이었다.
 
반면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응답은 광주·전라에서 67.3%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20·60대에서 효과가 없을 것이라는 응답이 50%를 상회했고, 30·40, 50대에서는 효과 여부에 대한 응답이 팽팽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념성향별, 지지 정당별로 보수·통합당 지지층에서는 효과가 없을 것이라는 응답이 각각 66.2%, 82.6%이었지만, 진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응답이 각각 57.7%, 65.7%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의 응답율은 5.6%, 무선(80%)·유선(20%)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통계보정은 2020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대,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권새나 기자 inn137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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