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근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추미애 법무장관의 언급에 대해 부적절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낯선 광경으로, 당혹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추 장관 취임 전 66명의 법무부 장관이 지휘권 행사를 자제하고 총장 의견을 들어 검사 보직을 제청했다. 과거 전임 장관들도 법령, 검찰의 정치적 중립에 대한 고려로 인해 언행을 자제했다"며 과거 사례를 들었다.
조 의원은 "추 장관의 거친 언사로 검찰개혁과 공수처의 조속한 출범의 당위성을 역설하면 할수록 논쟁의 중심이 추 장관 언행의 적절성에 집중될 수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그러면서 "연일 총장을 거칠게 비난해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것이 시기적으로 적절한가를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어 "검찰 개혁과 공수처 출범은 정해진 절차와 제도에 따라 차분하고 내실있게 진행하면 될 일"이라며 "검찰 개혁과 공수처 출범을 위해서라도 장관님의 겸허한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원래의 의도나 소신과 별개로 거친 언행을 거듭하신다면 정부 여당은 물론 임명권자에게도 부담이 될까 우려스럽다"면서 "한 번 호흡을 가다듬고 되돌아보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일하는 국회를 위한 국회 개혁과제 토론회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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