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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프로듀싱 뮤지컬 '물랑루즈', 미 3대 뮤지컬어워즈 석권
2020-06-22 09:17:26 2020-06-22 09:17:26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CJ ENM이 공동프로듀싱으로 참여한 뮤지컬 ‘물랑루즈’가 미국 ‘시어터 어워즈’ 를 석권하며 작품성을 입증했다. ‘시어터 어워즈’ 는 미국 브로드웨이 3대 시상식으로, 공연계 최고 권위 시상식인 토니 어워즈의 전초전으로 꼽힌다.
 
지난해 7월, 뉴욕 브로드웨이 ‘알 허슈펠드 극장’에서 공식 개막한 ‘물랑루즈’는 올해 ‘시어터 어워즈’의 제70회 외부 비평가상 총 11개 부문 최다 명예수상, 제65회 드라마 데스크 어워즈 5관왕에 이어, 제86회 드라마 리그 어워즈 2관왕에 올랐다.
 
현지시각 18일 개최된 어워즈에서 ‘물랑루즈’는 최우수 뮤지컬 작품상을 비롯해 최우수 연기자상(대니 버스타인)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앞서 뮤지컬은 지난 5월 발표된 제70회 외부 비평가상에서 총 11개 부문(최우수 뮤지컬 작품상, 연출상, 안무상, 편곡상, 여우 주연상, 남우 주연상, 남우 조연상, 무대 디자인상, 조명 디자인상, 의상 디자인상, 음향 디자인상)에 언급되며 최다부문 명예수상의 영광을 안은 바 있다. 
 
6월 초에는 제 65회 드라마 데스크 어워즈에서 총 5개 부문(안무상, 무대디자인상, 의상디자인상, 조명디자인상, 음향디자인상)을 석권했다. 
 
뮤지컬은 1890년 프랑스 파리에 있는 클럽 ‘물랑루즈’를 배경으로 가수와 젊은 작곡가의 사랑을 그린다. 원작 영화에서 재해석한 히트 팝 음악과 엘튼 존, 시아 (SIA), 비욘세, 레이디 가가, 아델, 리아나 등 70여곡의 대중음악 히트 넘버가 쉴 틈 없이 이어진다. 펀의 ‘위 아 영(We are Young)’, 폴리스의 ‘록산느(Roxanne)’, 마돈나의 ‘머터리얼 걸(Material Girl)’ 등 시대 풍미 곡들의 향연도 묘미다.
 
CJ ENM은 뉴스토마토에 "지난해 개막 주간 단 7회 공연으로 브로드웨이 주간매출 172만 달러(한화 약 20억원) 달성, 주간매출 TOP 2에 연신 오르는 등 괄목할만한 흥행성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외신들도 주목했다. 뉴욕 타임즈는 "탄성을 자아낸다. 반짝이고, 즐거움으로 가득한 뮤지컬. ‘물랑루즈’ 안에서 인생은 과히 아름답다!"고 극찬했다. 
 
CJ ENM은 '킹키부츠' 이어 '물랑루즈', '백투더퓨처' 등 세계적으로 사랑 받은 탄탄한 작품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의 글로벌 프로듀서로 참여하고 있다. 기획개발초기 단계부터 브로드웨이의 선제적 러브콜을 받은 CJ ENM은 뮤지컬 '물랑루즈'의 한국 단독 공연권은 물론 미국, 영국 런던, 호주 등 1급 프로덕션 공연의 공동제작권리를 보유하고 있다.
 
뮤지컬 '물랑루즈'. 사진/CJENM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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