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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치웨이 관련 11명 늘어, 총 확진자 164명…수도권 97% 집중
수도권 개척교회 관련 확진자도 7명 추가돼 총 107명
2020-06-14 15:22:52 2020-06-14 16:54:32
[뉴스토마토 백주아 기자] 서울 관악구 소재 방문판매 업체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가 11명 추가 되면서 리체웨이발 누적확진자가 164명으로 늘었다. 이 중 159명은 수도권 확진자로 어학원·콜센터 등 리치웨이발 집단감염이 확산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4일 낮 12시 기준 리치웨이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일 동시간대와 비교 11명이 추가됐다. 이로써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는 총 164명이다. 이 중 방문자는 40명, 접촉자 124명이다. 
 
지역별 리치웨이발 확진자는 서울 89명, 경기 50명, 인천 20명 등 수도권에서만 159명(97%)이 나왔다. 이 외 지역은 강원, 충남에서 각각 3명, 2명이다. 
 
리치웨이발 집단감염은 적어도 9곳 이상으로 퍼졌다. 추가 전파 현황을 보면 서울 강남구 명성하우징 30명, 경기 성남시 NBS파트너스 16명, 서울 강남구 프린서플어학원 14명, 서울 강서구 SJ투자회사 콜센터 11명 등이다.
 
그 다음으로는 서울 금천구 예수비전교회 9명, 인천 남동구 예수말씀실천교회 9명, 서울 구로구 중국동포교회 쉼터 8명, 성남시 하대원동 하나님의교회 7명, 가족 및 기타 직장 관련 20명 등이다.
 
뿐만 아니다. 수도권 내 집단 감염은 계속 확산세다.
 
수도권 개척교회의 경우 총 107명이 확진됐다. 교회 관련 34명, 접촉자 73명이며 지역별로는 인천 57명, 서울 29명, 경기 21명으로 나타났다. 
 
서울 도봉구 성심데이케어센터에서도 이용자 1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17명을 기록했다. 센터 이용자 13명, 직원 2명, 가족·친척 2명이다.
 
한국대학생선교회 관련해서는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1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총 13명(서울 7명, 경기 6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서울 서대문구 소재 연아나 뉴스클래스에서도 확진자가 1명 늘어 총 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인천 계양구 일가족 관련 확산 역시 자가격리 중이던 접촉자 1명이 추가로 확진돼 총 17명이 확진됐다.
 
구분별로는 일가족 5명, 부동산 관련 8명, 영등포 연세나로학원 관련 3명, 주안해피타운 관련 1명 등이다.
 
=코로나19 수도권 연쇄감염이 발생하면서 강화된 방역수칙이 무기한 연장된 가운데 14일 서울 여의도 순복음교회에서 교인들이 마스크 착용 및 거리두기를 유지하며 예배당 안으로 들어서고 있다.사진/뉴시스
 
세종=백주아 기자 clockwor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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