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네트워크 넘어 친환경에너지도 넘본다
에너지 지능화 추진…AI 태양광 PV 가상 쇼룸 첫 공개
2020-06-11 16:03:46 2020-06-11 16:03:46
[뉴스토마토 권안나 기자] 중국 화웨이가 전 세계 네트워크 시장을 장악한 데 이어 친환경 에너지 시장에서도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간다.
 
화웨이의 '스마트 PV 가상 쇼'에 포함된 스마트 PV 파빌리온 가상 투어 프로그램 캡쳐. 사진/뉴스토마토
 
화웨이는 11일 글로벌 고객과 파트너, 업계 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첫 '스마트 태양광발전(PV) 가상 쇼'를 개최했다. 
 
중국 선전의 화웨이 본사에서 생중계된 이번 행사에서는 기조연설과 올해 신제품 발표, 스마트 PV 파빌리온 가상 투어 등이 포함됐다. 화웨이는 코로나19로 인해 사람들이 밀집하는 대규모 행사를 개최할 수 없게 되자 이 같은 방식을 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화웨이의 PV 파빌리온 페이지에 접속하면 실제 전시장과 유사한 가상의 공간이 3차원(3D) 이미지로 구현된다. A부터 G까지 구역이 나뉜 조감도가 있고, 특정 구역을 클릭하면 해당되는 부스로 이동한다. 
 
각 부스의 주제는 △화웨이의 PV솔루션 비전 소개 △스마트 PV 솔루션의 사용성 △제어 장치 시나리오 및 최신 제품 포트폴리오 △주거용 에너지 저장 시스템 △최신 관리용 시스템 △그린 에너지 등이다. 
 
화웨이가 지향하는 친환경 에너지 사업은 AI와의 접목을 통한 에너지 솔루션의 지능화가 주요 골자다. 지난해 AI 기술을 담은 PV를 업계 최초로 선보인 데 이어, 관련 모델링과 개발 작업을 지속하고 있다. 
 
데이터를 수집하고 진단해 최적의 발전 출력을 낼 뿐 아니라, 실시간 접촉불량이나 화재와 같은 상황을 정확하게 식별해 시스템의 안전을 보장해주는 모든 과정이 AI 신경망 기술을 통해 가능하다는 게 화웨이 측의 설명이다. 또 PV 발전소의 운영 및 유지보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AI를 통한 무인경비 시스템을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다. 
 
화웨이의 스마트 PV 파빌리온 부스 캡쳐. 사진/뉴스토마토
화웨이 측은 "에너지 산업에서 빅데이터와 AI를 기반으로 한 '지능 사회'로의 진입을 위해 디지털 전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지능화되고 지속가능한 세상을 위한 선도적인 에너지 디지털 회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장조사업체(구 IHS마킷)에 따르면 화웨이는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년 연속 전 세계 PV인버터 시장에서 출하량 1위를 차지했다. 화웨이는 현재 170여개국 30억명 이상의 사람들에게 솔루션과 제품,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권안나 기자 kany87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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