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조정 메일 논란’ 배우진 유니클로 대표 교체
입력 : 2020-06-01 16:49:43 수정 : 2020-06-01 16:49:43
[뉴스토마토 김유연 기자] 유니클로 인력 구조조정 메일을 실수로 전 직원에 배포해 논란을 빚었던 배우진 에프알엘코리아 대표가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1일 에프알엘코리아에 따르면 배 대표는 이날 수시인사를 통해 쇼핑HQ 기획전략본부 A프로젝트 팀장직으로 자리를 옮겼다. 배 전 대표 자리에는 롯데몰 동부산점을 이끌던 정현석 상무가 새롭게 선임됐다.
 
배 전 대표는 2018년 12월 에프알엘코리아 대표로 선임된 후 일본제품 불매운동 여파에도 2020년 정기 인사에서 연임됐다. 그러나 지난 4월 구조조정 관련 내용이 담긴 이메일을 오발송하면서 책임 논란이 불거졌다. 당시 롯데쇼핑 측은 개인적 실수이며 인적 구조조정과는 무관하다고 해명했지만, 내부 직원 동요가 커지자 문책성 인사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배 전 대표는 “회장님께 이사회 보고를 드렸다. 인사 구조조정에 대해 관심이 많다”면서 “보고 내용대로 구조조정이 문제 없도록 추진 부탁한다”라는 내용이 담긴 이메일을 전 직원에게 발송했다.
 
한편 이번에 신규 선임된 정 대표는 지난 2000년 입사한 후 2018년 롯데백화점 중동점잠, 롯데몰 동부산점장 등을 역임했다.
 
유니클로 매장. 사진/유니클로

김유연 기자 9088y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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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유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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