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전세기·화물로 수익성 개선 나서
입력 : 2020-05-29 09:03:56 수정 : 2020-05-29 09:03:56
[뉴스토마토 최승원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해외에서 업무를 수행하는 국내 기업인과 국내 복귀를 희망하는 재외국민을 위한 전세기 운영을 확대하고 화물수송 수요에 대응해 수익성 개선에 열을 올리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5월30일 중국 광저우로 향하는 삼성디스플레이 엔지니어 약 140여명 등을 이틀에 걸쳐 4회 운항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이를 통해 약 840여명의 국내 기업인들을 수송하게 된다.
 
아시아나항공은 5월30일 중국 광저우로 향하는 삼성디스플레이 엔지니어 약 140여명 등을 이틀에 걸쳐 4회 운항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사진/아시아나항공
 
앞서 아시아나항공은 3월13일부터 5월14일까지 총 12회에 걸쳐 2894명의 국내 기업인들을 해외 현장으로 수송한 바 있다. 3월13일 베트남 행 삼성디스플레이 엔지니어 186명, 4월23일 베트남 행 LG디스플레이 및 LG전자 엔지니어 226명, 4월30일 터키 행 현대자동차 엔지니어 144명 등을 수송했다.
 
해외에 발이 묶인 체객 수송과 재외국민 수송에도 전세기를 적극 운영 중이다. 5월25일 방글라데시 다카 교민 237명, 5월23일 팔라우 현지 체객 96명 수송 등 3월부터 5월까지 전세기를 총 29회 운항했다.
 
화물 부문에선 여객기의 화물칸을 활용하는 '벨리 카고(Belly Cargo)' 영업을 실시하며 수익성을 개선하고 있다. 여객기 운항이 감소하는 등 코로나19 영향에도 지난달 4월 수송 톤수는 오히려 전년보다 3.5% 증가했다. 특히 중국 노선과 유럽 노선이 각각 13.6%·15.6%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항공운송은 대외 수출 비중이 높은 국내 경제의 혈관 역할을 한다"며 "전세기 운용 확대, 벨리 카고 추가 운용을 통해 대외 경제 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국적항공사로서 소임을 다하고, 수익성 개선도 함께 달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다음 달부터 시애틀 노선 주 3회, 싱가포르 노선 주 2회, 시드니 노선 주 1회 운항을 재개한다. 또한 마닐라, 프랑크푸르트 등 노선 증편을 통해 17개 국제선 노선을 주 61회 운항할 예정이다. 
 
최승원 기자 cswon8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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