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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현대차와 손잡고 수소충전소 오픈
휘발유·경유·LPG·전기에 수소까지…'융복합 에너지 스테이션'
2020-05-27 09:04:05 2020-05-27 09:04:05
[뉴스토마토 최승원 기자] GS칼텍스가 정부의 '수소 경제 활성화' 정책에 부응해 서울 시내에 상업용 수소충전소를 열었다.
 
GS칼텍스는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주유소·LPG 충전소에 수소 충전소를 추가한 '융복합 에너지 스테이션'을 완공하고 영업을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서울 강동구 소재 GS칼텍스 융복합 에너지 스테이션 조감도. 사진/GS칼텍스
 
GS칼텍스와 현대자동차가 공동으로 구축한 'H 강동 수소충전소'는 서울 시내 민간부지에 처음 설치되는 수소충전소다. 지난 10월 100kW급 전기차 급속 충전기 설치에 이어 이번에 수소 충전소도 추가 오픈함으로써 휘발유·경유·LPG·전기뿐만 아니라 수소까지 공급 가능한 복합 에너지 스테이션으로 바뀌었다.
 
안정성도 뛰어나다. 이번에 완공된 수소 충전소는 수소를 외부로부터 공급받는 방식으로, 충전소에서 수소를 직접 생산하는 방식보다 안전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약 1천평 규모로 완성된 강동 융복합 에너지 스테이션은 하루 약 70대의 수소전기차 완충이 가능하다. 여기에 세차기 2대와 차량 내부 청소 시설도 갖췄다.
 
GS칼텍스 관계자는 "모빌리티와 고객 라이프 스타일 변화에 맞춰 전기·수소 등 친환경 에너지 및 전기차 공유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미래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에너지 서비스 확장을 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S칼텍스는 수소충전소를 포함한 친환경 차 인프라 확산을 위해 전기차 충전시설도 확대하고 있다. 현재 전국 37개 주유소 및 LPG 충전소에 41기의 100kW 급속충전기를 설치·운영 중이다. GS칼텍스는 올해 말까지 급속충전기 40기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최승원 기자 cswon8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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