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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향 사퇴' 여론 70.4%…민주당 지지층선 51.2%
2020-05-27 08:57:46 2020-05-27 08:57:46
[뉴스토마토 이우찬 기자] 국민 10명 가운데 7명은 정의기억연대 이사장을 지낸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당선인이 사퇴해야 한다는 여론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오마이뉴스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의 2차 기자회견 다음날인 지난 26일 리얼미터에 의뢰해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00명(총 통화 9157명, 응답률 5.5%)을 대상으로 윤 당선자 거취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의원직을 사퇴해야 한다는 응답이 70.4%로 집계됐다. 사퇴할 필요가 없다는 응답은 20.4%, 잘 모르겠다는 9.2%로 나타났다.
 
미래통합당 지지층은 95.8%가 사퇴해야 한다고 답했고, 이념적 보수층 역시 사퇴 응답이 84.4%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층은 사퇴 응답이 51.2%로 절반을 넘었다. 다만 사퇴할 필요가 없다는 응답도 34.7%로 조사됐다. 
 
적극적 여권층으로 분류되는 열린민주당 지지층은 사퇴해야 한다 37.9%, 사퇴할 필요가 없다 45.3%로 나타났다. 정의당 지지층의 경우 사퇴 72.5%, 사퇴 반대 21.6%로 전체 평균과 비슷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80%)·유선(20%) 자동응답(ARS) 혼용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당선인. 사진/뉴시스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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