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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싹보리 분말서 이물질 검출
2020-05-26 14:12:14 2020-05-26 14:12:14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다이어트 효과가 좋아 인기를 끌고 있는 새싹보리 분말 식품 위생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새싹보리 분말 제품 20개를 조사한 결과 11개(55%) 제품에서 기준을 초과한 금속성 이물(쇳가루)이나 대장균이 검출돼 회수·폐기됐다고 26일 밝혔다.
 
이중 7개 제품에서 금속성 이물이 최소 13.7mg/kg에서 최대 53.5mg/kg까지 검출돼 일부는 허용기준을 5배 이상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8개 제품에서도 기준을 초과한 대장균이 검출됐다. 4개 제품은 금속성 이물질과 대장균이 모두 기준에 부적합했다.
 
새싹보리. 사진/뉴시스
 
또 20개 제품의 표시사항을 확인한 결과 11개 제품이 식품유형을 잘못 적거나 용량·유통기한·품목 보고번호를 기재하지 않는 등 기준에 미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원은 해당업체들에 제품 표시 개선을 권고했다. 10개 업체가 이를 수용했다. 소비자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새싹보리 분말 식품에 대한 위생 관리·감독 강화를 요청한다는 계획이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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