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R, 고부가가치 ‘첨단 고무소재’ 국산화 인프라 구축
228억 투입, 전남 순천에 '첨단고무소재지원센터’ 설립
개발에서 수출까지 원스톱 지원…첨단 고무 소재 상용화
입력 : 2020-05-26 12:12:39 수정 : 2020-05-26 12:12:39
[뉴스토마토 정성욱 기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이 첨단고무소재지원센터를 설립했다. 고무소재 고부가가치화를 이끌 국내 첫 전문 시험인증 인프라가 갖춰졌다.
 
KTR은 전남 순천 해룡산업단지에 '첨단고무소재지원센터’를 설립하고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첨단고무’는 자동차, 우주·항공, 전기·전자 등에 사용되는 금속 이상의 강도와 강성을 가진 소재다. 탄성과 전기적 기능, 생체 기능, 광학적 기능, 분리기능 등 고기능성 특성을 갖췄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전남도, 순천시, KTR은 첨단고무소재지원센터 사업비로 총 228억원을 투입했다. 센터는 연면적 5415.65㎡ 규모로, 연구동과 고무배합동 2개동으로 구성됐다.
 
센터는 기업의 연구개발 기술지원 및 상용화를 위한 시험평가, 국내외 인증 등을 원스톱(One-Stop)로 제공해 기업의 첨단 고무소재 연구개발 또는 생산 과정에서 겪고 있는 기술적 어려움 극복을 지원한다.
 
또 고장 원인 분석 등 현장 맞춤형 기술컨설팅과 산학연 협력, 해외인증 지원 등 정부지원사업을 제공하고, KTR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한 수출지원 등으로 관련기업 경쟁력 강화를 돕는다.
 
글로벌 고무산업은 자동차, 우주, 항공, 전기전자 등 고부가가치화가 진행 중이다. 한국은 세계 7위의 고무 소비국이면서도 기반시설 부족으로 고성능 고무산업 육성을 위한 기술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특히 기능성 고무소재는 다품종 소량생산에 적합해 중소기업에 어울리지만, 고비용 시설투자 및 전문인력 확보가 필요해 중소기업의 초기 진입과 기술개발에 여러 제약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KTR 첨단고무소재지원센터는 47종의 첨단장비를 통해 △고무소재 배합제조지원 △소재특성평가 △고강도·고내열·극저온 시험 △물성예측 등의 시험평가를 수행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제품 설계를 위한 소재의 고유 특성을 파악하고 인위적 제품 사용환경 구현을 통한 품질 저하 및 노화현상을 확인하는 등 기업 기술 개발과 상용화를 직접 지원한다.
 
권오정 KTR 원장은 "고무소재 산업은 성장가능성이 높은 분야이자 소재부품 국산화 차원에서도 매우 중요한 영역"이라며 "첨단고무소재지원센터는 고무소재 산업 전 영역에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해 기업 경쟁력 향상과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남 순천에 설립된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첨단고무소재지원센터의 모습. 사진/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세종=정성욱 기자 sajikok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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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성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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