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에 중고차 시세 '뚝'…투싼·그랜저는 상승
"중고차 시세 하락 장기화 가능성"
입력 : 2020-05-25 11:09:38 수정 : 2020-05-25 11:09:38
[뉴스토마토 전보규 기자]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중고차 시장도 꽁꽁 얼어붙는 모습이다.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투싼과 그랜저, 쏘렌토를 제외하고 시세가 크게 하락하고 있다.
 
25일 AJ셀카가 공개한 5월 '내차팔기' 대표 시세에 따르면 거래량 상위 20개 모델의 시세가 전월보다 평균 7% 하락했다. 가정의 달인 5월이 각종 지출 증가로 일반적으로 거래량이 감소하는 시기란 점을 고려해도 큰 수치란 게 AJ셀카의 설명이다.
 
최근 인기가 높은 SUV 차종은 견조한 시세를 유지했다. 그중에서도 투싼과 쏘렌토는 시세가 올랐다. 올 뉴 투싼은 시세 상승 폭이 7%로 가장 높았다. 올 뉴 쏘렌토는 2%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시세 하락이 가장 두드러진 것은 더 뉴 모닝으로 28% 떨어졌다.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을 장착한 부분 변경 모델 모닝 어반 출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아반떼 AD도 15% 하락했다. 아반떼는 지난달 풀체인지 모델이 나왔다. 지난달에 시세가 12% 올랐던 올 뉴 카니발은 이달 22% 하락했다.
 
준대형 세단인 그랜저 HG는 경유 모델이 강보합세를 보였다. 최근 월 1만5000대 이상 팔리면서 신차 판매 1위를 달리고 있는 그랜저의 인기가 중고차 시장에도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중형 세단인 K5 2세대도 작년 12월 3세대 모델 출시에도 불구하고 약보합세를 보였다.
 
신차 시장에서 세단의 인기가 다시 높아지고 있어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중고차 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김찬영 AJ셀타 내차팔기 사업본부장은 "코로나19 영향이 지속되면서 내수 수요 감소와 해외수출물량 급감으로 인한 재고 증가가 시세 하락으로 이어졌다"며 "경기회복이 되더라도 시장 재고 소진은 더디게 진행돼 연말까지 장기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만약 중고차 판매를 계획하고 있다면 전문가의 객관적인 차량 평가를 거쳐 시세가 하락하기 전에 서둘러 판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AJ셀카의 내차팔기 서비스는 고객이 차량번호와 연락처만 등록하면 딜러와 대면하지 않고 차량 점검, 온라인 경쟁입찰, 차량 대금 결제 및 탁송까지 모든 과정을 대신하는 프리미엄 중고차 판매 중개 서비스다.
 
AJ셀카 전문 차량 평가사가 확인한 평가서를 토대로 AJ셀카가 엄선한 전국 400여개 회원사들이 실시간 경쟁 입찰에 참여해 현장 감가 없이 제값이 판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전보규 기자 jbk88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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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보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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