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문화재단 이사장 물러나
지난해 말 결정…김형오 전 국회의장, 이사장직 수행
2020-05-25 10:28:34 2020-05-25 10:28:34
[뉴스토마토 김유연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롯데문화재단 이사장직에서 물러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 회장은 공익법인설립운영에관한법률상 임원직을 수행할 수 없어 지난해 12월 이사장직을 내려놨다.
 
롯데문화재단은 비영리 재단법인으로,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고 집행이 종료되거나 집행 받지 않기로 확정된 후 3년이 경과되지 않은 경우 임원으로서의 결격사유가 된다.
 
신 회장은 지난해 10월 국정농단 사건과 관련해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의 대법원 확정 판결을 받았다. 이후 롯데 계열사 10곳의 이사직 중 5개(롯데문화재단·롯데쇼핑·롯데칠성음료·호텔롯데·롯데건설)를 내려놓았다.
 
신임 이사장에는 김형오 전 국회의장이 올랐다. 김 신임 이사장은 기존에도 롯데문화재단 이사직을 맡고 있었다.
 
2015년 9월 설립된 롯데문화재단은 잠실 롯데월드몰에 있는 롯데콘서트홀 등의 운영을 맡고 있다. 롯데문화재단의 출연기금 200억원 중 100억원은 신 회장, 나머지 100억원은 롯데물산·호텔롯데·롯데쇼핑 3사가 마련했다.
 
김유연 기자 9088y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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