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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펀드시황)글로벌 경제활동 재개에 주식형펀드 강세
국내 주식형펀드 한주간 수익률 4.37% 기록
2020-05-23 06:00:00 2020-05-23 06:00:00
[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국내 주식시장이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와 주요국 경제활동 재개 확산에 힘입어 상승하면서 주식형 펀드도 강세를 보였다.
 
22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의 주간수익률은 4.37%로 집계됐다. 주식형 펀드 중에서는 중소형주식 펀드와가 5.02%의 수익률로 가장 높았으며 배당주식형 펀드(4.24%), 일반주식 펀드(4.14%), K200인덱스 펀드(3.99%)도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형 펀드 3715개 중에서는 2152개가 플러스 수익률을 달성했다. 코스피지수 등락률을 상회한 펀드는 1487개로 나타났다. 개별 펀드 주간 성과는 '미래에셋TIGER2차전지테마상장지수(주식)' 펀드가 13.41%의 수익률로 국내주식형 펀드 가운데 가장 높았다.
 
국내 채권형 펀드는 이달 말 예정된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반영되며 한주간 0.07%의 수익률을 올렸다. 채권형 펀드의 소유형 펀드는 모두 상승했으며 중기채권 펀드가 0.16%, 우량채권 펀드는 0.11%로 조사됐다. 일반채권 펀드와 초단기채권 펀드의 수익률은 각각 0.03%로 나왔다.
 
개별 펀드 기준으로는 '키움KOSEF10년국고채레버리지상장지수[채권-파생]' 펀드가 0.69%로 가장 높았다.
 
해외주식형 펀드는 한 주간 3.06% 뛰었다. 섹터별 펀드에서는 기초소재섹터 유형이 8.56%로 가장 큰 상승세를 보였고 개별펀드에서는 'KBKBSTAR미국S&P원유생산기업상장지수(주식-파생)(합성H)' 펀드가 10.99%의 수익률로 해외주식형 펀드 중 가장 우수했다.
 
한편 유형별 펀드자금 동향을 보면 한 주간 국내공모 펀드 설정액은 한 주간 4조8395억원 증가한 240조483억원으로 집계됐다. 순자산액은 7조3945억원 증가한 242조1612억원으로 나왔다. 같은 기간 해외펀드(역외펀드 제외) 설정액은 476억원 확대된 41조5705억원으로 조사됐다.
주식형펀드 수익률 현황. 출처/KG제로인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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