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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꼼수정당 한국당과 개원 협상 없다"
최고위원회의서 원구성 협의 거듭 선 그어…"법정시한 내 개원"
2020-05-22 10:30:14 2020-05-22 10:30:14
[뉴스토마토 한동인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꼼수 위성정당에 불과한 미래한국당과는 어떠한 협상도 있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21대 국회 개원은 이전 국회 개원과 상황이다르다. 지지부진한 협상이나 나눠먹기식 타협으로 시간을 끌 여유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합당한다 해놓고 여러 사유로 합당을 연기하고 있고 끝내 8월 말까지도 합당이 가시화되지 않을 전망인 것 같다"며 "꼼수 미래한국당에 21대 국회가 끌려다니는 일은 결코 있어선 안 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21대 국회는 법정시한 내 개원하고 바로 일하는 국회가 돼야 국민들로부터 그나마 희망과 기대를 받을 수 있다"고 했다. 21대 국회 개원은 오는 30일로, 원구성 협상의 법정시한은 6월 8일이다.
 
이 대표는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이 소상공인 매출을 상당부분 회복시키는 효과 있었다고 한다"면서도 "그럼에도 걱정하는, 이 분위기가 얼마나 유지될 것인지 걱정하는 소상공인이 많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2차 파동과 경제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국회가 법정시한 내 개원해 일하는 국회로서의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 11주기 하루 앞둔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현안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동인 기자 bbh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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