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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로직스, GSK와 생산시설공급 파트너십 체결
올해 기술 이전 시작으로 8년 간 2억3100만달러 규모
2020-05-22 09:54:53 2020-05-22 09:54:53
[뉴스토마토 정기종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GSK와 생산시설공급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8년 동안 2억3100만달러 이상 규모다. 올해 기술 이전을 시작으로, 2022년 최초의 상업 공급이 예상되는 루푸스병 치료제 '벤리스타(성분명: 벨리무맙)'의 생산물량을 담당할 예정이다. 향후 추가적인 스페셜티 제품으로 확장될 수 있다.
 
계약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GSK에 대규모 바이오 의약품 생산을 위한 시설을 공급할 예정이다. 생산 규모는 GSK의 향후 요청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GSK는 이번 계약으로 기존 생산 네트워크를 더욱 보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레지스 시마드 GSK 제약 구매 부문 사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와의 계약은 기존 GSK의 세계적 의약품 생산능력을 더 보완하고 강화하며, 환자에게 필요한 혁신적인 의약품을 지속적으로 제공 할 수 있도록 도와 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GSK와의 장기 계약을 발표하게 돼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라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고객이 바이오 의약품을 환자에게 더 빨리 공급할 수 있게 하기 위해 바이오 제약 산업에 진출했다. 우리의 목표를 공유하는 회사인 GSK와 협력하게 돼 기쁘다"라고 화답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외관 전경.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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