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검정고시 23일 시행
고사장 13곳서 6088명 응시…감염관리 인력 100명 파견
입력 : 2020-05-21 12:46:07 수정 : 2020-05-21 12:46:07
[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이번 주말 서울에서 코로나19로 미뤄졌던 올해 첫 검정고시가 진행된다.
 
서울시교육청은 2020년도 제1회 초졸·중졸·고졸 학력인정 검정고시를 오는 23일 고사장 13곳에서 실시한다고 21일 공고했다.
 
이번 검정고시에는 초졸 434명, 중졸 1159명, 고졸 4495명 등 총 6088명이 응시한다. 장애인 46명, 재소자 19명도 시험에 임한다.
 
초졸 검정고시 고사장은 선린중이며, 중졸은 상암중과 서일중 등 2곳, 고졸은 원묵중·경인고·신천중, 목동중·광남중·숭곡중 등 6곳이다.
 
시각장애인 응시자는 서울시립 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시험을 치르고, 재소자들도 검정고시에 응시하도록 고사장을 따로 설치했다.
 
이번 검정고시에도 고사장까지 이동이 힘든 중증장애인을 위해 ‘찾아가는 검정고시 시험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 대상자는 2명으로 자택과 본인이 이용하는 장애인복지관에서 시험을 치른다.
 
모든 응시자는 시험 당일 수험표와 신분증을 꼭 지참해야 하며, 답안지 작성을 위해 초졸 응시자는 검정색 볼펜, 중졸·고졸 응시자는 컴퓨터용 수성사인펜을 준비해야 한다. 중졸·고졸 응시자 중 점심시간이 포함된 경우 도시락과 음용수도 준비해야 한다.
 
시험 당일 고사장에 차량을 주차할 수 없어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하며, 시험 도중 핸드폰 등 통신기기를 소지하면 사용 여부와 관계없이 부정행위로 간주하기 때문에 각별히 유념해야 한다.  합격여부는 다음달 16일 시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검정고시는 당초 지난달 11일 시행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2차례 연기됐다. 아직 코로나19 상황이 종식되지 않았고, 집단감염의 위험이 있는 만큼 시교육청은 중앙방역대책본부의 강화된 시험방역 대책을 준수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이번 시험 응시자 전원을 대상으로 확진자나 자가격리 대상자가 있는지 여부를 확인했으며, 시험 당일 유증상자 발생 시 즉각 대응을 위해 관할 보건소와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했다. 유증상자가 시험 볼 경우를 대비해 각 고사장에 별도 고사실을 마련하기도 했다.
 
또 감염관리 전담자로 직원 100명을 각 고사장에 파견해 시험 당일 유증상자 여부를 확인하고,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사용, 거리두기, 환기 등을 관리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가급적 1회 시험 응시를 자제하고, 2회 시험에 응시할 것을 당부한다"며 "1회 시험 응시자는 시험일까지 코로나19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해 건강 상태를 유지하고, 예방을 위한 응시자 유의사항을 지켜주길 바란다" 말했다.
 
지난 2월17일 서울 용산공업고 강당에서 검정고시 수험생들이 응시원서 접수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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