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 합정점, 송승은 개인전 '말 없는 대화들'
교보아트스페이스·아트스페이스 합정지구 2번째 공동 기획
입력 : 2020-05-19 10:54:02 수정 : 2020-05-19 10:54:02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교보문고 합정점 아트월에서는 올해 6월30일까지 송승은의 개인전 '말 없는 대화들'이 열린다.
 
'말 없는 대화들'은 송승은 작가의 최근작 흐름과 변화를 살펴볼 수 있는 전시다. 송승은 작가는 무언가를 보고 놀란 얼굴이나 속내를 알 수 없는 무표정한 얼굴의 인물들을 줄곧 그려내곤 한다.
 
인물들의 알 수 없는 표정을 바라보면 이들에게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 궁금해지지만 작가는 구체적인 단서를 제공하지 않는다. 작가는 그림 속 정황에 답을 제시하지 않으며 대신 관람객의 상상에 이야기를 맡긴다. 관람객들은 기승전결이 지워진 상상의 세계를 끊임없이 탐험하게 된다.
 
이번 전시는 송승은 작가의 2020년 신작도 함께 공개하는 자리로, 총 11점의 대형 작품들이 소개된다.
 
전시 공동 기획에 참여한 아트스페이스 합정지구는 문화예술창작자들의 협업구조, 창작과 연대를 바탕으로 지금 시대에서 예술로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연구하고 실천하는 비영리예술공간이다.
 
합정지구는 작가들의 작업실이 밀집한 홍대 앞, 마포구 상수동, 연남동, 망원동, 문래동의 교차 지점에서 주변 청년 예술가들의 네트워크를 활성화하는 방식을 모색하고 있다.
 
전시가 진행되는 아트월은 ‘예움’과 ‘키움’ 두 공간을 연결하는 세 곳의 벽면으로, 올해부터는 송승은 작가 외에 신진 작가들의 전시를 릴레이 형식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송승은 작가는 홍익대학교 회화과 졸업. 개인전으로 《Grab the slush》(Keep in touch Seoul , 2020)를 개최했다. 2017년도 서울문화재단 최초예술지원에 선정되었고 단체전 《공백이 가득한 행성》 (합정지구, 2018)에 참여했다.
 
송승은 '비밀을 지켜줘'. 사진/교보문고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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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익도

자유롭게 방랑하는 공간. 문화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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