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정유-석유화학 분할 '긍정적'-동양證
2010-06-08 08:17:27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동양종합금융증권은 8일 SK에너지(096770)에 대해 정유와 석유화학사업부문 물적분할은 긍정적이라며 '매수'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그러나 2분기 실적약세가 단기적인 주가조정의 빌미가 될 수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7만원에서 16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황규원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2500억원 수준으로 전분기 3578억원 대비 약세가 우려된다"며 "영업환경 흐름이 지난 4월 정유 석화 호조에서 5월 국제유가 급락에 따른 정유 약세, 6월 중국 수요 실종에 따른 석화 약세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황 연구원은 "그러나 10만원 전후의 주가에서는 부담을 느낄 필요가 없다는 기존 판단에 변함이 없다"며 "박스권에 머물러 있는 정제마진보다 탄화수소와 신재생에너지를 동시 생산하는 복합에너지 업체로서의 역량에 주목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SK에너지 최고경영자는 지난 7일 정유와 석유화학사업부문 물적분할 계획을 발표했다"며 "오는 10월 예정된 이사회 결정에 앞서 취지와 내용을 제시한 이례적인 간담회였다"고 했다.
 
기업구조 변화 내용은 3가지다. SK에너지는 중간 지주회사로 재편되고, 분사되는 사업회사는 독자적인 생존 전략을 진행한다. 또 해외자원개발과 신규사업 연구개발(R&D) 부문은 중간지주회사에 존속된다는 것이다.
 
황 연구원은 "이는 중기적으로 복합에너지 기업 변신에 대한 시장 신뢰감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뉴스토마토 이나연 기자 white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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