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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미국 실업률 연내 25%까지 오를 것"
2020-05-14 17:19:32 2020-05-14 17:19:32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미국의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미국의 실업률이 연내 최고 25%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4일(현지시간) 전했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보고서에서 올해 미국 실업률이 최고 25%까지 오르며, 연말에도 10%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진단했다.
 
당초 미국 실업률이 최고 15%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지만 4월 실업률이 대공황 뒤 최고치인 14.7%를 기록하자, 기존보다 올려잡은 것이다.
 
골드만삭스는 "더 많은 노동자가 일자리를 잃을 것"이라면서 "실업률 25%는 대공황 때의 실업률 정점 추정치와 유사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경제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8~12일 64명의 이코노미스트를 상대로 벌인 조사에서 6월 실업률이 17%에 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시의 쇼핑몰 오큘러스 내부가 텅 비어 있다. 사진/AP·뉴시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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