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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머니onda, AI 기반 수요 예측 서비스 제공
택시 카드 결제 단말기에 '예측택시' 제공…승객 많을 것 같은 장소까지 안내
2020-05-14 14:09:38 2020-05-14 14:50:54
[뉴스토마토 배한님 기자] 티머니는 14일 서울 택시 양대 조합인 서울특별시택시운송사업조합, 서울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과 인공지능(AI)기반 택시 수요 예측 서비스 '예측택시' 서비스를 티머니onda에 제공한다고 밝혔다. 
 
티머니onda의 AI 기반 승객 예측 서비스 '예측택시'. 사진/티머니
 
예측택시 서비스는 티머니와 두 택시 조합이 택시 업계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수급 불균형을 개선하기 위해 선보인 서비스다. 택시업계는 예측택시를 이용해 택시 기사 개인의 경험과 감에 의존하던 택시 운행과 택시 수급을 시스템 기반으로 바꿀 수 있다.
 
예측택시는 티머니onda 기사 모두에게 제공된다. 티머니onda에 가입하면 택시에 설치된 카드 결제 단말기로 예측택시 서비스가 제공된다. 예측택시는 AI로 택시 수요를 예측해 택시가 있는 현재 위치로부터 특정 거리 내에 승객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장소까지 길 안내를 해주는 서비스다. 예측택시는 택시정보시스템(STIS)으로 모은 택시 승하차 이력 데이터에 기상·인구통계·상권·대중교통 정보 등 택시 수요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를 추가해 택시 수요를 계산한다.
 
문충석 서울특별시택시운송사업조합 이사장은 "택시 업계가 주인인 택시 호출 앱 서비스 '티머니onda'는 양적·질적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며 "목적지를 표출하지 않고도 승객 호출에 응답하는 티머니onda가 더 좋은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택시 운수종사자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서비스를 시작한 ‘티머니onda’택시는 택시 기사들의 ‘자발적 참여’를 바탕으로 서비스하고 있다. 목적지 미표출, AI자동배차 시스템을 통해 승객 골라 태우기를 사전에 방지하고 있다. 티머니onda 택시는 지난 4월, 4000명이었던 기사 정원을 오는 6월 말까지 1만명으로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현재 모집된 기사는 8000명을 넘어 기사 정원 1만명을 조기에 달성할 전망이다. 
 
배한님 기자 bh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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