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안후중기자] 국토해양부가 오늘 공개한 4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현황을 보면, 전국 미분양 주택은 11만409가구를 기록해, 3월말의 11만2910가구 보다 2501가구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도권은 서울에서 83가구, 인천에서 84가구, 경기에서 22가구 등 미미하나마 미분양이 줄어들며 2개월 연속 소폭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수도권의 총 미분양 물량은 2만5910가구에 이르고 있고, 준공후 미분양도 4392가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지방은 기존 미분양주택을 임대로 전환하는 등 업계의 자구노력에 힘입어 전월보다 2312가구가 줄어든 8만4499가구를 기록하며 13개월 연속으로 줄어들었습니다.
이는 13만9000가구에 달했던 2008년 12월의 미분양 최고점에 비하면 물량은 약 40% 줄어든 것이지만, 악성으로 분류되는 준공후 미분양이 전체의 절반을 넘긴 4만5200가구에 달하고 있어 여전히 문제가 심각한 상황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부산과 대구는 각각 신규 미분양이 500여 가구씩 공급되며 총 219가구, 465가구씩 오히려 미분양이 늘어난 반면, 전남은 가장 많은 1594가구 줄었고, 충북이 643가구 줄어들어 그 뒤를 이었습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주택미분양 해소대책으로 발표된 대한주택보증의 환매조건부 미분양주택 반값 매입 계획에 따라 6월 말까지 5000억원이 투입되고, 8월 말까지는 1조원이 집행된다며, 그에따라 미분양주택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뉴스토마토 안후중 기자 huj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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