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0.4% 상승 출발…1950선 돌파

[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다가오는 중국의 양회에 대한 기대감과 미국의 락다운 해제 등에 힘입어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동반 상승 출발했다.

 

11일 오전 9시14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95포인트(0.72%) 오른 1959.77에 거래 중이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7.69포인트(0.40%) 상승한 1953.51에 개장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36억원, 167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며 기관이 32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김종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중국 양회를 앞두고 정책 부양 기대감이 커지고 있으며 미국의 락다운 해제도 국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 "오늘 장중 나쁘지 않은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1.25%), 의약품(0.93%), 운송장비(0.81%), 의료정밀(0.49%), 통신업(0.80%), 보험(0.53%) 등이 상승 출발햇으며 섬유·의복(-0.78%), 건설업(-0.64%), 전기가스업(-0.46%), 비금속광물(-0.40%) 등이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상승 출발했다. 삼성전자(005930)는 0.51% 오른 4만9000원대에 거래 중이고, 셀트리온(068270)(1.43%), 현대차(005380)(1.27%), 카카오(035720)(1.21%), NAVER(035420)(0.7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51%) 등도 상승 중이다. SK하이닉스(000660)(-0.71%), LG화학(051910)(-0.28%) 등은 내리고 있다.

 

이날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4.51포인트(0.66%) 오른 686.66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79억우너 146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지만 개인이 564억원을 사들이며 지수를 받치고 있다.

 

시총 상위종목 대부분은 오름세다. 씨젠(096530)(4.03%)과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2.50%)가 특히 강세고, 에이치엘비(028300)(1.39%), 셀트리온제약(068760)(1.77%), 알테오젠(196170)(1.38%), 제넥신(095700)(1.43%) 등이 상승하고 있다. CJ ENM(035760)(-0.91%), 스튜디오드래곤(253450)(-0.38%), SK머티리얼즈(036490)(-0.89%)는 하락 중이며 케이엠더블유(032500)는 보합세다.

 

한편 이날 오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70원(-0.06) 내린 1219.20원에 거래 중이다.

 

사진/뉴스토마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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