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정신병원서도 '이태원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2020-05-09 16:40:12 2020-05-09 16:40:12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인천 서구의 정신병원 입원환자도 이태원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해당 병원은 외부인 접촉 차단과 동시에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수준의 관리에 들어갔다.
 
9일 인천시와 방역당국 등에 따르면 인천시 서구 당하동의 한 정신요양병원에 입원하고 있는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5일 이 병원에 입원했다.
 
A씨는 입원 전날인 4일 서울 용산구의 이태원의 한 주점에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용인시 66번 확진자와 관련해 이태원 클럽 방문 확진자가 속출하자 A씨 어머니가 검사를 요청한 것이다. A씨는 현재 인천의료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 세계음식거리의 한 유흥시설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집합금지명령 안내문이 붙어 있다. 사진/뉴시스
 
인천시와 서구는 A씨가 입원해 있던 병원의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해 코호트 격리 수준의 조치에 돌입했다. 이날부터 이 병원은 외래진료도 중단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페이스북에서 "이태원 집단감염 사태가 슈퍼전파로 이어지는 것을 막으려면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운영자제 행정명령 지침을 준수하지 않는 유흥업소 단속과 다중이용시설 현장 점검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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