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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 전략 통했다'…신세계인터, 지컷 온라인 라인 판매 확대
여름 시즌 겨냥 원피스, 셋업, 블라우스, 팬츠 등 선봬
2020-05-07 10:29:08 2020-05-07 10:29:08
[뉴스토마토 김유연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자체 여성복 브랜드 지컷(g-cut)은 지난 3월 말 선보인 1차 온라인 컬렉션의 인기에 힘입어 두 번째 온라인 전용 라인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에스아이빌리지(S.I.VILLAGE)와 W컨셉에서 판매한 지컷 1차 온라인 전용 컬렉션은 총 26개 제품 중 절반 이상이 출시 2주만에 재생산에 들어갈 정도로 높은 판매율을 보였다. 특히 원피스의 인기가 높았는데 전체 지컷 원피스 매출 중 온라인 전용 제품의 매출이 48%를 차지할 정도다.
 
지컷 온라인 컬렉션이 인기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비대면 소비의 증가와 함께 20대~30대 여성을 타깃으로 한 디자인과 판매 전략이 통했기 때문이다.
 
가격을 기존 상품 대비 30~50% 낮게 책정해 진입 장벽을 낮추고 20대 고객들이 주로 구매한 상품 디자인을 분석해 적용한 것이 젊은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에 따라 지컷은 두 번째 온라인 컬렉션 출시 일정을 예정보다 약 2주 앞당겼다. 2차 컬렉션은 초여름부터 한여름까지 입기 좋은 총 13종류의 상품으로 출시됐다.
 
1차 컬렉션에서 가장 반응이 좋았던 원피스를 비롯해 상·하의를 따로 또는 같이 입을 수 있는 실용적인 셋업 제품과 블라우스, 티셔츠, 스커트, 팬츠 등을 선보였다.
 
일상에서 데일리 룩으로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제품부터 지컷 특유의 로맨틱 룩을 보여주는 디자인까지 다양한 스타일로 구성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자연스러운 색상과 린넨 등 시원한 소재로 여름철 활용도를 높인 것도 특징이다.
 
특히 원피스의 경우 스퀘어 형태의 네크라인, 허리 부분의 트임 디테일 등 인기 트렌드 요소를 적용하거나 잔잔한 플라워 패턴으로 여성스러운 느낌을 강조했다.
 
또 레트로 감성이 돋보이는 도트 패턴 블라우스와 롱 스커트 셋업 세트의 경우 함께 입으면 원피스처럼 연출 가능하며 티셔츠 혹은 데님 등과 매치해 여러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지컷은 2차 컬렉션 출시와 함께 인플루언서 및 유튜버와 함께한 GRWG 캠페인을 공개했다. 유튜브 영상을 통해 지컷 온라인 컬렉션을 활용한 20대의 다양한 데일리룩 코디를 참고할 수 있다.
 
지컷, 온라인 전용 2차 컬렉션 출시.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김유연 기자 9088y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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