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원 기자] OCI가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1분기 실적에 타격을 맞았다. 최근 일부 공장 가동 중단 영향과 사업재편 비용도 함께 작용했다.
OCI는 2020년 1분기 경영실적자료를 통해 매출액 5686억원, 영업손실 929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1%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확대됐다.
사진/OCI
OCI 측은 매출 감소의 이유로 폴리실리콘 군산공장의 가동 중단에 따른 판매량 감소를 꼽았다. 영업적자 확대는 785억원의 사업재편 비용이 추가된 데에 따른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사업재편 비용 제외 시 1분기 영업적자는 약 144억원이다.
사업 부문별로는 베이직케미칼 부문에서 1분기 폴리실리콘 판매량이 전 분기 대비 33% 감소했다. 2분기에 OCI는 말레이시아 폴리실리콘 공장 전면 가동 및 원가 절감을 이어갈 예정이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전 세계 태양광 설치가 지연되면서 가격지표가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석유화학 및 카본소재 부문은 1분기에 코로나19 여파로 운영과 제품 판매에 차질이 생기고 단가가 하락해 영업적자가 지속됐다. 한국 공장에서 핏치· 카본 블랙 등의 판매가 하락이 핏치·벤젠의 판매량 증가 효과를 상쇄했기 때문이다. OCI는 2분기 역시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으로 제품별 강·약세가 혼조 될 것으로 예상했다.
에너지솔루션 부문은 MSE(미국의 미션솔라에너지) 실적과 REC(신재생공급인증) 재고자산 평가이익(22억)이 부문 영업이익 증가를 이끌었다. 하지만 OCI는 2분기 미국 내 코로나19 영향이 본격화되면서 MSE의 일정 기간 조업 중단·판매 지연을 예상했다.
최승원 기자 cswon8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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