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레이디 가가 6집 참여…곡 'Sour Candy'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그룹 블랙핑크가 세계적인 팝스타 레이디 가가(Lady GaGa) 새 앨범에 참여했다. 

 

23일(현지시간) 레이디 가가는 공식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6집 'Chromatica' 트랙리스트를 공개했다. 블랙핑크는 10번 트랙 'Sour Candy'에 이름을 올렸다. 다른 수록곡에는 블랙핑크 외에도 엘튼 존, 아리아나 그란데 등 세계적인 가수들 이름이 올랐다.

 

다만 아직 앨범 발매 일정이나 음악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다. 당초 이달 10일 출시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공개가 연기됐다.

 

YG엔터테인먼트 측은 "블랙핑크와 레이디 가가는 평소에도 서로 음악을 듣고 팬이 됐다"며 "자연스럽게 이번 작업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블랙핑크가 세계적인 아티스트와 협업한 게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18년 10월 영국 출신 싱어송라이터 두아 리파와 'Kiss and Make Up'으로 함께한 바 있다.

 

블랙핑크는 앞서 2018년 유니버설뮤직 산하 레이블 인터스코프레코드와 계약하고 본격적으로 미국에 진출했다. 이후 로스앤젤레스를 시작으로 북미, 유럽, 호주, 아시아 등 4개 대륙 23개 도시에서의 32회 공연을 마쳤다. 지난해에는 미국 최대 음악 페스티벌로 꼽히는 '코첼라' 무대에 섰다.

 

블랙핑크. 사진/YG엔터테인먼트

 

권익도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