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권자 욕설' 어기구 "문자폭탄 스트레스에 평정심 잃어"
2020-04-23 14:06:47 2020-04-23 14:06:47
[뉴스토마토 이우찬 기자] 유권자에게 문자로 욕설한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이 사죄의 뜻을 밝혔다.
 
어 의원은 지난 22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우리당을 아끼고 사랑해주시는 국민 여러분과 특히, 저에 대해 큰 기대를 걸고 계신 당진시민들께 큰 염려를 끼쳐 드렸다. 대단히 송구스럽다"라고 사과했다.
 
어 의원은 "지난 4년간 당진시민들과 국민들의 의견을 진지하게 경청하고 그 뜻을 받들어 그 누구보다 성실히 의정활동을 했다고 자부한다"며 "앞으로의 4년도 한치 소홀함 없이 당진시민들과 국민들의 뜻을 받들어 의정활동에 매진하겠다는 각오는 조금도 변함없다"고 했다.
 
어 의원은 그러면서 "그러나 지난 4년간 자그마한 현안이라도 생기면 일방적인 주장과 지시, 심지어 인간적으로 견디기 힘든 모욕조차 서슴지 않는 내용의 문자폭탄은 정상적인 생활을 불가능하게 할 지경이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 20일도 마찬가지였다. 많은 문자폭탄이 날아들었다. 바쁜 일정을 소화하는 와중에 저도 인간인지라 스트레스가 극에 달했다. 순간 평정심을 잃고 부적절한 언사를 사용하는 큰 실수를 범했다"고 돌아봤다.
 
어 의원은 "제 문제가 논란이 된 후, 꼬박 이틀간 깊은 성찰의 시간을 가졌다. 이유야 어찌되었든 저의 부적절한 언사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되었다. 깊이 사죄의 말씀 올린다"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 사진/뉴시스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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