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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인니 LNG 액화플랜트 첫 진출
2020-04-23 09:55:04 2020-04-23 09:55:04
[뉴스토마토 김응열 기자] 대우건설이 인도네시아 LNG 시장에 첫진출했다.
 
23일 대우건설은 전날 인도네시아 LNG 액화 플랜트 공사인 ‘탕구 익스펜션 페이스2(Tangguh Expansion Ph2)’ 공사를 수의계약했다고 밝혔다. 공사금액은 5000만달러(약 616억원)이다. 
 
대우건설은 인도네시아 서부 파푸아주 빈투니만 지역 내 위치한 탕구 LNG 트레인3 액화 플랜트 공사 중 핵심인 고난도 배관공사를 맡게 된다.
 
이번 공사는 탕구 LNG 트레인3 사업 전체를 주관하고 있는 원청사 리더 사이펨(Saipem)사의 요청으로 대우건설이 수주할 수 있었다. 대우건설은 전 세계에서 가동 중인 LNG 액화플랜트 90여기 중 10기를 시공하며 관련된 시공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글로벌 LNG 액화플랜트 원청사인 사이펨과의 협력관계를 기반으로 사업을 수주했다”라며 “향후 정부 신남방 정책에 발맞춰 동남아 시장 진출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탕구 LNG 트레인3 플랜트 공사 현장. 사진/대우건설
 
김응열 기자 sealjjan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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