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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SK텔레콤,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크레이지 월드 VR' 띄운다
공동 마케팅·사업 협력 MOU…e스포츠도 협력
2020-04-13 09:42:47 2020-04-13 09:42:47
[뉴스토마토 박현준 기자] 넥슨과 SK텔레콤이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크레이지 월드 VR 등 주요 게임 흥행을 위해 힘을 모은다. 
 
양사는 13일 전략적 제휴를 통한 공동 마케팅 및 사업추진 협력을 목적으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의 공동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넥슨의 인기 IP(지적재산권) 카트라이더를 모바일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제작된 모바일 레이싱게임이다. 올해 상반기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중국·일본·베트남은 제외된다. 
 
김현 넥슨 사업총괄 부사장(왼쪽)과 전진수 SK텔레콤 5GX서비스사업본부장이 넥슨 판교 사옥에서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넥슨
 
SK텔레콤은 넥슨 카트라이더의 인기 캐릭터인 '다오'와 '배찌'의 IP를 활용해 픽셀리티게임즈와 공동개발한 '크레이지월드 VR' 게임의 출시도 앞두고 있다. 지난 2월에 오큘러스를 통해 베타 서비스를 실시했으며 향후 출시할 계획이다. 넥슨 관계자는 <뉴스토마토>와의 통화에서 "넥슨은 SK텔레콤과 5G VR 게임 개발을 위해 카트라이더·크레이지아케이드·버블파이터 등 3종 게임의 IP 사용 계약을 맺었다"며 "게임 출시 과정에서도 협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양사는 '2020 SKT JUMP 카트라이더 리그' 스폰서십을 시작으로 e스포츠 영역에서도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김현 넥슨 사업총괄 부사장은 "SK텔레콤과의 파트너십은 넥슨의 경쟁력을 한층 높이고 초격차 만들기에 힘을 보탤 기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전진수 SK텔레콤 5GX서비스사업본부장은 "VR게임과 클라우드 게임의 등장으로 게임분야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으며  양사의 기술, 마케팅 협력으로 글로벌 게임 시장을 향한 도전과 성과를 기대한다
"고 강조했다.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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