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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역사재단, 장애학생용 초·중·고 독도 교재 개발·배포
2020-04-07 09:14:19 2020-04-07 09:14:19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동북아역사재단이 교육부와 함께 장애학생용 초·중·고등학교 독도 교재를 개발해 온라인으로 배포한다. 교재는 장애학생을 위한 첫 맞춤형 독도교육 자료로, 학생들의 독도교육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수학교와 특수학급의 지적장애, 정서장애, 중도중복장애 학생들을 위한 초·중·고등학교 총 3종의 독도교재와, 시각장애학생을 위한 초등(5-6학년군) 점자(촉각) 및 음성 자료 등이다. 장애학생의 인지발달 및 학습 특성과 수준, 교육적 요구를 고려하고, 2015 개정 특수교육 기본교육과정 총론의 초·중등 학교급별 교육목표에도 부합하게 만들어졌다.
 
초등학교 교재는 화려한 색감의 동화 주인공들로 독도에 대한 관심을 갖고 다양한 감각적 경험을 해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중학교 교재는 다양한 미션을 통해 독도에 대한 바른 지식과 태도를 형성하도록 돕는 학생 주도적인 학습활동을 강조했다.
 
고등학교 교재는 독도 여행 콘셉트로, 독도탐방대원의 활동을 모델로 실제적, 사회·문화적 경험을 하도록 생동감 있는 독도교육에 중점을 뒀다. 시각장애학생을 위한 초등학교 점자(촉각) 자료는 본문, 그림, 표 등의 내용을 점역, 양각화한 자료와, 내용 이해를 돕기 위한 상세한 설명을 성우의 목소리로 녹음한 음성 자료로 구성했다.
 
재단이 개발한 교재는 재단 독도연구소 홈페이지(www.dokdohistory.com) 교육자료란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재단은 뉴스토마토에 "앞으로도 교육부와 함께 독도교재를 통해 역사적·국제법적·지리적으로 명백히 우리 땅인 독도를 알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장애학생용 중학교 독도 교재. 사진/동북아역사재단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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