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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진 존슨 총리, 입원 하루만에 중환자실로
2020-04-07 08:51:20 2020-04-07 08:51:20
[뉴스토마토 이우찬 기자] 코로나19로 현지시간 5일 입원했던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입원 하루 만인 6일 중환자실로 옮겨졌다.
 
7일 BBC에 따르면 영국 총리실 대변인은 "오늘(6일) 오후 총리의 상태가 나빠졌고 의료진 조언에 따라 병원 중환자실로 옮겨졌다"고 밝혔다. 
 
존슨 총리는 6일 오후 늦게 산소를 공급받은 후 중환자실로 이송됐으며, 아직 인공호흡기를 착용한 상태는 아니다.
 
대변인에 따르면 존슨 총리가 "훌륭한 보살핌을 받고 있고, 국민보건서비스(NHS) 직원들이 열심히 일하고 헌신하는데 감사한다"고 전했다.
 
존슨 총리가 코로나19 집중 치료를 받게 되면서 도미닉 라브 외무장관이 존슨 총리의 권한을 대행하게 됐다.
 
존슨 총리는 국가정상급 지도자로는 처음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19 감염 이후에도 자가격리 상태에서 원격 국무회의를 주재해왔으며, 병세가 호전되지 않자 5일 런던에 있는 한 병원에 입원했다.
 
한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 백악관에서 진행된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 정례회견에서 "아주 좋은 친구이자 미국의 친구인 존슨 총리의 행운을 빈다"고 말했다.
 
영국의 존슨 총리. 사진=뉴시스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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