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영국 존슨 총리, 코로나19 증상 지속돼 결국 입원
2020-04-06 10:11:11 2020-04-06 10:11:11
[뉴스토마토 이우찬 기자]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총리 관저에서 자가격리 중이었던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5(현지시간) 런던에 있는 한 병원에 입원했다.
 
영국 총리실에 따르면 존슨 총리는 코로나19 검사 양성 판정을 받은 후 10일이 지나도록 미열 등의 증상이 지속돼 예방 차원에서 입원하게 됐다.
 
총리실은 존슨 총리가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 직원들의 수고에 감사를 표했으며, 국민들에게 생명을 살리기 위해 자가격리를 지속해달라는 정부 지침을 재차 강조했다고 밝혔다.
 
BBC에 따르면 존슨 총리는 하루 동안 병원에 머물고 기본 검사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6일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정례 국무회의는 도미닉 라므 외무장관이 대리할 예정이다.
 
존슨 총리는 지난해 1231일 중국에서 코로나19가 처음 확인된 이후 국가정상급 지도자로는 처음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코로나19 감염 이후에도 자가격리 상태에서 원격 국무회의를 주재했다.
 
존슨 영국 총리. 사진=뉴시스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