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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 4월말 사업가와 결혼 ‘코로나19 기부’
2020-04-06 15:12:13 2020-04-06 15:12:13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방송인 겸 유튜브 크리에이터 최희가 결혼한다.
 
최희의 소속사 샌드박스네트워크(이하샌드박스)6일 뉴스토마토에 최희가 오는 4월 말 서울 모처에서 비연예인 예비신랑과 백년가약을 맺는다고 밝혔다. .
 
이어 최희는 결혼 후에도 방송과 유튜브 채널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며인생의 2막을앞두고 있는 최희에게 따뜻한 축하와 응원을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격려를 부탁했다.
 
샌드박스에 따르면 최희의 예비신랑은 일반인 사업가로 업무적으로 처음 알게 돼 지인으로 지내오던 중 지난 가을부터 자연스럽게 최희와 연인으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올해초 코로나19 이슈가 발생하면서 이미 예정됐던 결혼식을 한차례 미루기도 했으나 코로나 위기 경보가 예상치 못하게 격상됨에 따라 식은 양가 가족 및 친지만 참석한 가운데 최대한 간소하고 조촐하게 치를 예정이다.
 
두 사람은 피로연과 신혼여행도 일체 생략한다. 대신 새로운 가정을 이루는 축복된 순간을 도움이 필요한 곳에 널리 나누고 싶다는 본인의 뜻에 따라 국제어린이구호단체인 세이브더칠드런에 3천만 원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전달된 성금은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아동들의 긴급 생계비를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최희는 소속사를 통해 많은 분들이 코로나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결혼소식을 전하게 되어 조심스러운 마음이라며그동안 보내주신 과분한 사랑에 보답하고자멋진 결혼식보다 더 의미 있는 곳에 감사함을 전하려고 한다. 앞으로도 성실하게 잘 사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결혼 소감을 전했다.
 
2010년 케이블채널 KBSN 스포츠 아나운서로 데뷔한 최희는 KBSN ‘아이러브베이스볼진행, KBS라디오정은지의 가요광장출연, SBS플러스김수미의밥은 먹고 다니냐진행 등 방송을 통해 종횡 무진한 활약을 선보여왔다.
 
그리고 지난 2019년에는 샌드박스와 유튜브 채널노잼희TV’를 론칭하고 그동안 방송에서는 공개되지 않았던 내추럴하고 건강한 라이프스타일과 철학 등을 공개하며 크리에이터로서도 입지를 다지고 있다.
 
 
최희 결혼식. 사진/샌드박스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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