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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바이, 마마’ 종영까지 4회, ‘사느냐 죽느냐’ 김태희 선택은?
2020-04-03 10:03:04 2020-04-03 10:03:04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tvN 토일 드라마 하이바이, 마마가 종영까지 단 4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무엇보다 기적 같이 다시 살아난 김태희가 죽느냐 사느냐선택의 기로에 선 가운데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고스트 엄마차유리(김태희 분)는 딸 조서우(서우진 분)에게서 귀신을 떨어뜨린 뒤 미련 없이 승천하겠다고 다짐을 해왔다. 하지만 딸을 데리러 왔다는 의문의 퇴마사(양경원 분)가 등장하며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주어진 49일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차유리는 생과 사의 기로에서 어떤 선택을 내릴지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될 수 밖에 없다.
 
차유리는 ‘49일 안에 제자리를 찾으면 영원히 살 수 있다는 미션과 함께 이승으로 강제 소환됐다. 그러나 자신의 자리는 오민정(고보결 분)이 가득 채워주고 있었기에 주어진 49일의 시간을 오로지 딸 조서우를 위해 쓰기로 결심했다.
 
49일 후를 장담할 수 없기에 가족들 앞에 나서지 않던 차유리가 그리운 가족과 재회하면서살고 싶다는 진심을 내비치기 시작했다. 허나, 차유리의제자리찾기는 쉽지 않다. 자신의 감정보다는 소중한 이들의 마음을 먼저 생각했던 차유리이기에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네 딸 데리러 왔어라는 퇴마사의 등장은 차유리의 환생 라이프를 완전히 뒤바꿔 놓았다. 퇴마사는 차유리의 비밀을 모르는 조강화에게 차유리가 지난 5년간 그의 일상을 모두 지켜봐 왔다는 사실을 알려주기도 했다. 차유리가 돌아온 후에도 애써 흔들리지 않고 버티던 조강화는 혼자 외로웠을 차유리의 지난 시간들을 알게 되면서 미안함에 오열했다.
 
조강화가 차유리의제자리찾기 환생 미션의를 쥐고 있는 가운데, 고스트 엄마 차유리의 5년을 알게 된 후에는 또 어떤 변화를 보이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무엇보다 조강화의 변화가 차유리의 선택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도 호기심을 자극한다.
 
신에게 울분을 토한 차유리는 하늘에서 받아야 할 49일간의 환생 재판을 이승에서 받게 됐다. 49일 안에 원래의 자리를 찾으면 그대로 살 수 있다. 언뜻 보면 상인 것 같은 환생 미션은 그 무엇보다 잔인했다. 차유리가 소중한 사람들과 재회하면서 조용히 조서우만 되돌려놓고 승천하겠다는 계획은 이미 물거품이 된 상황.
 
때문에 차유리는 49기간 한정환생 미션을 모르는 가족들을 보면서는 행복함과 미안함을 동시에 느껴야 했고, 자신의 비밀을 모른 채 마음의 문을 연 오민정에게는 또 다른 마음의 빚을 지게 됐다. 제자리 찾기를 거부하는 차유리에게일단 기회가 왔으면 살고 봐야지라며 거듭 환생 미션을 종용하는 미동댁의 모습은 무언가 숨기고 있음을 직감케 했다.
 
하이바이,마마!’는 이번 주 스페셜 방송으로 찾아온다. 4  9시에 방송되는 스페셜 방송에서는 13회 맛보기를 포함한 그간의 하이라이트, 메이킹 영상 등을 만나볼 수 있다.
 
 
하이바이마마 김태희 이규형. 사진/tvN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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