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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선 차관, 유네스코 주관 코로나19 과기장관회의 참석
2020-03-31 11:19:57 2020-03-31 11:19:57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정병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사진)이 지난 30일 저녁 유네스코가 개최한 코로나19 관련 과학기술 장관 화상회의에 참여해 한국의 코로나19 대응경험을 소개하고 위기극복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127개국 78명의 장차관급 인사와 세계보건기구(WHO), 유럽연합(EU), 아프리카연합(AU), 관련 전문가 등 총 200여명이 참여했다.
 
정 차관은 투명하고 신속한 정보공유, 신속한 진단키트 개발 및 대규모 진단검사 등 한국의 코로나19 대응현황을 설명했다. 약물재창출의 핵심인 코로나19에 효과를 보이는 후보약물 연구결과(니클로사마이드, 시클레소니드 등)를 공유하고, 치료제와 백신개발을 위해 국제사회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중국은 임상시험, 치료약물, 백신 및 유전자에 대한 연구 결과를 국제적으로 공유하고 있다고 발표했으며, EU는 추진 중인 코로나19 연구과제 및 오픈사이언스 플랫폼 현황을 공유했다. 
 
회의에 참여한 각국 장차관들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연구성과가 공개돼 사회적으로 널리 활용돼야 한다는 오픈 사이언스의 정신과 국제적 과학협력이 중요하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과기정통부는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위기를 이겨내기 위해 치료제 및 백신 개발을 위한 국제적 연구 협력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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