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내일 G20 화상회의서 코로나 공조안 제시한다
한국 대응 경험 공유, 교역 회복 필요성도 강조할 듯
입력 : 2020-03-25 17:02:11 수정 : 2020-03-25 17:02:11
[뉴스토마토 한동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6일 주요 20개국(G20) 특별 화상 정상회의에 참석해 우리 정부의 선제적 코로나19 대응과 국제공조 방안을 밝힌다.
 
청와대는 25일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 시각 26일 밤 9시에 개최되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G20 특별 화상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G20 특별 화상 정상회의는 문 대통령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의 정상 간 통화에서 제안했으며 이후 한-사우디 G20 셰르파 협의 등을 거쳐, G20 의장국인 사우디아라비아가 국제사회의 요청에 따라 특별 화상 정상회의를 개최하게 됐다.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번 특별 화상 정상회의에 대해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국제사회의 보건?방역 분야 협력을 비롯해 코로나19로 인한 세계 경제의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G20 국가 간 정책 공조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윤 부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의에서 코로나19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우리의 경험을 국제하회에 공유할 예정이다. 윤 대변인은 "우리 정부의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방역·보건 조치 활동과 성과를 설명하고, 특히 신속하고 투명한 정보 제공, 독자적인 자가진단 앱 개발 및 시행, 국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등을 소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코로나19 피해로 직접적 타격을 받은 기업과 소상공인, 취약계층 등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 중인 우리 정부의 정책에 대해서도 소개한다.
 
문 대통령은 경제 교류 필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한다. 세계 경제의 회복을 위해 각국의 국경 관리 조치가 기업인 등 필수적인 인적 이동을 저해하지 않는 합리적 범위 내에서 이뤄져야 한다는 점에 대해 G20 회원국들의 관심을 촉구한다는 계획이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국제공조 방안에 대해서도 설명한다. 이를 통해 이번 G20 정상회의에서는 국제공조 방안이 담긴 정상 간 공동선언문이 도출될 예정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서울 송파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시약 긴급사용 승인 기업에서 열린 업계 대표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동인 기자 bbh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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