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2020년 글로벌 진출에 전사 역량 집중"
23기 정기 주총…"PC·모바일서 콘솔까지 글로벌 종합게임으로 성장"
입력 : 2020-03-25 10:55:27 수정 : 2020-03-25 10:55:27
[뉴스토마토 박현준 기자]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올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 전사의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25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테크노밸리 본사에서 열린 제23기 정기주주총회에서 "2020년에는 글로벌 시장 진출에 전사의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리니지2M을 시작으로 신작 게임들이 더 적극적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외에 콘솔 게임도 주목할 시장으로 꼽았다. 콘솔 게임은 플레이스테이션·닌텐도 스위치 등의 게임기를 TV에 연결해 즐기는 비디오 게임을 말한다. 김 대표는 "현재 어러개의 콘솔 게임을 준비 중이며 새로운 장르의 게임도 개발 중"이라며 "PC·모바일에서 콘솔까지 플랫폼을 확장하고 경계를 뛰어넘어 글로벌 종합게임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엔씨소프트는 현재 음악게임 '퓨저'와 '프로젝트 TL' 등의 콘솔 게임을 준비 중이다. 지난 2월27일 북미 법인인 엔씨웨스트가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게임쇼 '팍스 이스트 2020'에서 퓨저의 시연 버전을 선보였다. 퓨저는 엔씨웨스트가 퍼블리싱하고 미국의 음악리듬 게임 전문 개발사인 '하모닉스'가 제작한 인터랙티브 음악 게임이다. 퓨저는 오는 하반기 북미와 유럽 시장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프로젝트 TL은 연내 비공개테스트(CBT)가 목표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지난 2019년 9월 열린 리니지2M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엔씨소프트
 
김 대표는 "올해 초 향후 3년간 당기순이익의 30%를 현금 배당하는 내용의 주주환원정책을 발표했다"며 "대표 게임 기업으로서 책임감과 자부심을 갖고 외형성장뿐만 아니라 다방면에서 기업의 가치와 품격을 제고하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2월11일 보통주 1주당 522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총 배당금은 약 1076억원이며 지급 예정일은 4월24일이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주총에서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사외이사 선임(조국현·최영주) △감사위원 선임(조국현) △이사보수한도승인(전년 대비 33% 인상된 200억원) 등의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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