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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매출액 2조 3698억..사상 최대
영업이익 2641억원(25.3%↑) 당기순이익 2151억원(7.1%↑)
신시장 개척으로 A/S부품 판매 늘고 신차종 모듈 공급 증가
2008-04-29 18:21:10 2011-06-15 18:56:52
현대모비스의 1분기 실적이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크게 늘었다.
 
현대모비스는 29일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4% 증가한 2조 369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매출액은 사상 최대 실적이다. 영업이익은 25.3% 증가한 2641억원, 당기순이익도 7.1% 증가한 215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증시전문가들의 예상치를 뛰어 넘은 것이다. 증시전문가들은 현대모비스의 매출액이 2조 2011억원, 영업이익은 219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순이익은 2188억원을 예상했는데 예상치를 소폭 밑돌았다.
 
현대모비스는 실적이 호전된 것은 신시장 개척으로 A/S부품 판매가 늘어났으며, 신차종에 대한 모듈 공급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특히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부품사업부문에서는 물류합리화 등 원가절감 효과와 수출 확대로 영업이익이 25.5% 증가했고, 모듈사업부문에서는 매출 증가와 생산성 향상으로 인해 영업이익이 24.9%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모듈사업부문의 경우 제네시스·모하비·모닝(부분변경모델)·i30 등 신차종에 장착되는 모듈 수요 증가와, MDPS 등 핵심부품을 적용한 차종이 늘어남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25.4%의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
 
부품사업부문도 신시장 개척 및 해외물류거점 확대 효과로 부품수출 매출액이 크게 늘어나, 전체 부품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했다.
 
뉴스토마토 강진규 기자(jin9ka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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