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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바이오메드, 2분기 매출 200억 돌파 전망-하나금투
2020-03-23 08:42:44 2020-03-23 08:42:44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3일 한스바이오메드(042520)에 대해 2분기에 창사 이래 처음으로 분기 매출 200억원을 돌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업종 밸류에이션 하락에 따라 기존 3만4000원에서 2만375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두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한스바이오메드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은 작년 동기 대비 33.7% 증가한 222억원, 영업이익은 90.5% 성장한 42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창사 이래 처음 분기 매출 200억원을 돌파해 한스바이오메드의 성장세가 꺾이지 않았음을 과시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 호실적은 성형수술 성수기인 겨울철이라는 점도 있지만, 경쟁사 제품 선호도 하락으로 인한 시장 점유율 상승과 3월 개강 연기 및 재택근무 증가가 견인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주요 제품인 실리콘 보형물과 의료기기의 매출은 각각 92억원, 39억원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한스바이오메드의 자회사 '에이템즈'의 가치 상승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에이템즈는 조직 재생치료제 개발 전문 기업으로, 퇴행성 관절염 치료제의 임상시험 IND 신청을 앞두고 있으며, 2021년부터는 임상을 개시해 2~3년 안에 상용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초기 진입 시 국내에서 약 20만명의 환자를 확보할 것으로 판단되며, 예상 시술 비용 400만원 기준 약 8000억원의 매출이 예상돼 향후 자회사 가치 상승에 따른 한스바이오메드의 주가 상승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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