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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자치구, 코로나19에 '찾아가는 서비스' 운영
강동구, 집까지 장난감 배달…영등포구는 책 배달
2020-03-19 14:12:51 2020-03-19 14:12:51
[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강동구가 코로나19 여파로 집안에서만 지내며 육아로 힘든 영유아 가족을 위해 장난감을 집까지 배달해주는 ‘찾아가는 장난감 도서관 서비스’를 한시적으로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영유아 복합 커뮤니티 시설인 ‘아이·맘 강동육아시티’에서 보유하고 있는 장난감 259개 중 최대 2점을 빌릴 수 있다. 신청은 오는 20일 오전 10시부터 23일 오후 1시까지 강동어린이회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받는다. 
 
아이·맘 강동육아시티 장난감 도서관 회원이면서 현재 장난감을 대여하지 않은 강동구민이 대상이다. 기존에 장난감 1점을 빌렸을 경우, 1점을 추가로 빌릴 수 있다. 대여한 장난감은 27일까지 집으로 배달해 준다. 반납 일정은 임시 휴관이 끝난 후 공지할 예정이다. 
    
영등포구도 지난 5일부터 오는 31일까지 대출한 도서를 무료로 집까지 배송하는 '두문불출 도서대출(책드림'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유치원·초·중고교 개학이 연기되면서 학생들의 재택 독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구민의 도서 대출 수요에 부응하기 위한 조치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고 싶은 구민은 영등포 구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대출 신청을 하면 매주 수요일 발송되는 택배 서비스를 통해 대출한 책을 받아볼 수 있다. 구립도서관 정회원에 한해 선착순 600명에게 1인당 최대 7권까지 배송하며, 다 읽은 책은 도서관 외부 반납함을 이용해 반납하면 된다. 
 
강동구 장난감도서관. 사진/강동구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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